전통적인 의사결정이론인 von Neumann과 Morgenstern(1947)의 기대효용이론(expected utility

theory)에 의하면 의사결정자는 기대효용을 최대화하는 행위를 선호하는데, 본 연구에서 위험 성 도박집단

의 선택은 기대효용이론으로는 설명 되지 않는다. 인지적 요소보다는 오히려 정서나 직감 등과 같은 비인지

적 요소가 관여했을 가능 성을 배제할 수 없다. 신체표지가설(somatic marders hypothesis)에 따르면 비

합리적인 의사결 정은 각성과 같은 정서적인 반응의 결여와 관련 될 수 있다(Bechara, 2004; Bechara &

Damasio, 2002). 이 가설에 의하면, 각성과 같은 정서가 의 사결정의 범위를 좁히고, 과거 경험에 부합시키

는 역할을 한다. 특히, 지각하는 정서와 무관하게 결 정을 내려야 할 때 가용한 선택지의 결과를 추정 하여

결과들에 정서적 신체 반응을 형성하고, 결 정에 도움이 되게 한다. 정서적 신호, 즉 신체표지 는 적절한 추

론을 대신할 수 없지만 추론 절차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빨라지게 함으로써 보조 역 할을 수행하고, 추론

절차가 거의 불필요하거나 불 확실성이 크고 복잡한 상황에서 신체표지에 의존 하게 되므로 비합리적인 의

사결정으로 이끌기도 한다. 따라서 본 연구에서 위험성 도박집단의 의 사결정 패턴이 신체표지와 어떠한 관

련이 있는지 차후 직접적으로 탐구될 필요가 있다. 본 연구에서 흥미로운 점은 B와 D 카드뭉치의 선택에서

는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 으나 A와 C 카드뭉치의 선택에서는 그렇지 않았 다는 사실이다. A

와 B 카드뭉치 간, 그리고 C와 D 카드뭉치 간에는 실질적으로 보상의 크기나 총 이익 면에서는 차이가 없고,

벌금의 빈도와 크기 면에서만 차이가 있었다. 즉, B 카드뭉치는 한 번 에 많은 돈을 잃게 되지만 그 빈도가

아주 낮고 (열 번 중 한 번), 매번 돈을 딸 때는 C와 D 카드 뭉치에 비해 더 많은 돈을 딸 수 있다. 반면, A 카

드뭉치는 B 카드뭉치와 동일하게 돈을 따지만, B보다 작은 벌금이 자주 부과(열 번 중 다섯 번 이상)된다. C

와 D 카드뭉치의 관계도 A와 B 카 드뭉치의 관계와 유사하지만 보상과 벌금의 크기 가 더 작다. 여기서 벌

금이 빈번히 부과되는 경우 (A와 C 카드뭉치)에는 사교성 도박집단과 위험성 도박집단의 선택 간에 차이가

없었다. 하지만 벌 금이 드물지만 한꺼번에 많이 주어지는 경우(B와 D 카드뭉치)에는 집단 간 차이가 있어

서 B 카드 뭉치는 위험성 도박집단이, D 카드뭉치는 사교성 도박집단이 더 많이 선택하였다. 다시 말하면

벌 금이 빈번하게 부과될 때는 두 집단이 유사한 선 택을 했지만 벌금이 드물게 부과될 때는 두 집단 이 정반

대의 선택을 하였다. 벌금이 드물게 부과 될 경우, 위험성 도박집단은 보상도 크고 벌금도 큰 B 카드뭉치를,

사교성 도박집단은 보상도 작고 벌금도 상대적으로 작은 D 카드뭉치를 선호했다. 이는 보상의 빈도가 높고

(항상 보상이 나오므로) 처벌(강하기는 하지만)의 빈도가 낮은 상황에서 위험성 도박집단은 보상에 민감한

반면에 사교성 도박집단은 처벌에 민감할 가능성을 시사한다. B 카드뭉치는 D 카드뭉치보다 보상도 더 크

고 벌금 도 더 큰데, 보상에 집중한다면 더 큰 보상이 나 오는 B 카드뭉치를, 처벌에 집중한다면 더 작은 벌

금이 나오는 D 카드뭉치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. 따라서 B 카드뭉치를 선호한 위험성 도박집단은 이익 추구

에, D 카드뭉치를 선호한 사교성 도박집 단은 위험 회피에 더 중점을 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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